이병욱 환경부 차관은 21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가진 '저탄소 녹색성장으로 가는 길' 특강에서 "국제사회에 의해 억압되기 전에 스스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세계는 지금 녹색경쟁(Green Race) 시대"라며 "우리나라도 자원.환경의 위기와 기후변화 의약영향 등으로부터 예외가 아니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과 녹색기술 개발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11%(현재 2%) 이상으로 확대하고 녹색기술에 위한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그린홈 100만가구 프로젝트, 세계4대 그린카 강국 도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앞서 20일 울산을 방문해 태화강 생태공원(십리대숲)을 시찰하고 현대중공업에서 환경문제 관련 간담회를 가졌으며, 박맹우 울산시장과 면담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