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불황, 우리가 뚫는다] 심기일전 나선 주택건설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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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 중소건설업체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심기일전에 나섰다. 지난 24일 이사회에서 임도빈 전 동일건설 부사장을 상근부회장으로 선출한 것을 계기로 분위기를 다잡고 있다. 협회 주변에서는 과거 회장 인맥을 쇄신하기 위한 차원에서 인사가 진행됐다는 얘기도 오가고 있다.
협회는 김영수 회장(48)이 운영하고 있는 신창건설이 지난 3일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흔들렸다. 더구나 정종균 상근부회장과 이형 상무이사 등 임원 2명이 지난 12일 협회를 떠났다.
협회 소속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금처럼 건설업계가 어려울 때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야 할 협회가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서둘러 조직을 추슬러 건설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원로들까지 타결책을 마련하겠다며 나서기도 했다. 허진석 2대 회장을 비롯해 4명의 역대 회장단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현직 회장단을 찾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협회는 김영수 회장(48)이 운영하고 있는 신창건설이 지난 3일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흔들렸다. 더구나 정종균 상근부회장과 이형 상무이사 등 임원 2명이 지난 12일 협회를 떠났다.
협회 소속 한 건설업체 관계자는 "지금처럼 건설업계가 어려울 때 누구보다 열심히 뛰어야 할 협회가 제대로 힘을 못 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서둘러 조직을 추슬러 건설시장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상적인 협회 운영이 어려워졌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원로들까지 타결책을 마련하겠다며 나서기도 했다. 허진석 2대 회장을 비롯해 4명의 역대 회장단은 별도의 모임을 갖고 현직 회장단을 찾았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