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은 예년보다 대체로 조금 더 따뜻하고 맑은 날이 많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달 1일부터 30일 사이 이동성 고기압과 동서고압대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의 전반적인 기온이 평년(7~14도)보다 0.7도 이상 높을 것이라고 23일 예보했다.

또 4월 상순과 중순에는 남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예년과 비슷한 양의 비가 내리겠지만 하순에는 기압골이 주로 북쪽과 남쪽으로 치우쳐 지나가면서 전체적인 강우량은 평년(67~176㎜)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달은 맑고 건조한 날이 많고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hwangc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