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민생 경제 활성화와 명절 자금 공급을 위해 설 기간을 전후로 민생 자금 공급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과천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민생안정 차관회의에서 이 같이 결정했습니다. 정부는 시중은행 설 자금 7조3천116억원, 신용·기술보증기금 신규보증 3천259억원, 중소기업 정책자금·소상공인 자금 1조2천137억원, 부가세 조기환급 4천845억원, 관세 납기연장·분납 4천689억원 등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설 전까지 1조8천853억원의 부가세를 조기 환급하고 시중은행에 설 자금 지원을 최종 목표액인 9조1천450억 원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정부는 설 기간에 성수품 가격의 이상 급등 현상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설 기간에 비해 채소와 과일류는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데 반해 축산물과 수산물 가격 등이 많이 올랐다며 물가 안정 상황을 예의주시하기로 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