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노르웨이 태양광에너지 전문회사 REC그룹과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 장기공급계약을 맺었습니다. 계약기간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이며, 총 공급규모는 3억 4천만 달러입니다. REC그룹의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은 2007년 기준 미국 헴록(Hemlock), 독일 바커(Wacker)에 이어 세계 3위, 태양전지 웨이퍼 생산능력은 세계 1위로 REC그룹은 폴리실리콘에서 웨이퍼, 셀-모듈, 시스템까지 태양광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우현 사장(CTO)은 “이번 계약은 태양전지 핵심부품인 웨이퍼의 안정적 공급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REC가 웨이퍼 원재료인 폴리실리콘도 생산하고 있어, 이 회사와의 협력관계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경상북도 구미에 태양전지 생산라인 투자를 시작해 양산 시점은 1기 라인이 2010년 1분기경, 2기 라인은 2011년 1분기경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1, 2기 라인 모두 실리콘 웨이퍼를 이용한 결정형 방식의 태양전지 셀과 모듈을 생산하며, 각 라인의 생산능력은 120MW로 총 240MW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