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에도 국내 유통 대표주인 신세계가 꾸준한 실적으로 2009년도 방어주 노릇을 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NH투자·대신·대우·신영·우리투자증권 등은 일제히 신세계의 11월 실적에 대해 시장기대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세계의 지난달 영업이익은 76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9% 늘어났다. 이 같은 실적 호전은 이마트 신규 점포 개점과 2일 늘어난 주말 일수,예년보다 빠른 겨울 세일 등의 영향도 있지만 불황에도 강한 이마트의 경쟁력을 잘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