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경영권 분쟁이 법정으로 비화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3분 현재 종근당은 전날대비 700원(5.83%) 오른 1만2700원으로 상승 반등했다.

종근당그룹 설립자인 고 이종근 회장의 미망인인 김모씨와 셋째 아들 등 자녀 4명은 이 전 회장의 종근당 차명주식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최근 김씨 등은 종근당그룹 계열사이자 장남인 이장한 회장이 대표로 있는 종근당산업 등을 상대로 "이 전 회장이 생전에 관리해 온 차명주식에 대한 주주지위를 인정하라"며 주주지위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