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분양캘린더

이번 주 아파트 공급시장은 서울 강북지역 역세권 물량이 눈길을 끈다. 마포구 신공덕동 등 역세권에서 4개 단지가 분양된다. 이들 단지는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계약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해 관심을 둘 만하다. 30일 금융결제원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전국적으로 19개 아파트 단지에서 3301가구가 공급되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하면 2459가구에 청약할 수 있다.

서울에서는 도봉구 도봉시장을 재건축한 한양수자인 아파트가 1일부터 입주자를 모집한다. 단지 맞은 편 국군창동병원 이전지에 서울북부지방법원.검찰청 등으로 구성된 법조타운이 2010년 들어선다. 지하철 1호선 도봉역과 방학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1평)당 1300만~1330만원대다.

은평구 신사2구역 두산위브2차는 139가구 중 92가구가 2일부터 일반에 선보인다.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응암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분양가는 3.3㎡당 1300만~1330만원대로 책정됐다.

강북구 미아뉴타운(8구역) 두산위브 아파트와 마포구 신공덕동 대우월드마크마포 주상복합 아파트는 3일 공급된다. 두산위브는 137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우이~신설 경전철의 동북시장역이 2013년 개통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1326만~1497만원이다. 대우월드마크마포는 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도보로 3분 걸린다. 분양가는 3.3㎡당 2185만~2891만원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서구 오류지구에서 풍림아이원 아파트가 3일부터 분양된다. 검단신도시.청라지구.영종하늘도시 등과 인접해 있다. 3.3㎡당 1010만원 정도다.

지방에서는 2일 전북 군산시 수송지구에서 제일오투그란데와 경남 통영시 화산리 미진이지비아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분양가는 3.3㎡당 각각 547만~557만원,547만~600만원이다. 3일 공급되는 전북 전주 덕진구 하가지구 영무예다음은 601가구 모두가 임대 물량이다.

모델하우스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마포구 래미안공덕 5차와 중구 래미안신당 2차 아파트가 5일 개장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