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산결산특별위는 28일 비경제부처 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한다.

예결특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끝으로 부별 심사를 종료하며, 내달 1일부터 계수조정소위를 열어 새해 예산안에 대한 정밀 심사를 벌인다.

특히 한나라당은 내달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인 반면 민주당은 정부 여당이 재수정 예산안을 편성하지 않을 경우 계수조정소위의 심사작업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정무위와 교육과학기술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하며, 법제사법위, 기획재정위, 외교통상통일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등 5개 상임위는 전체회의 또는 소위를 열어 계류 법안을 각각 심의한다.

저출산고령화대책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