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배구 분데스리가에 진출한 문성민(24.프리드리히스하펜)이 독일 땅을 밟은지 두달만에 올스타에 뽑혔다.

27일 독일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문성민은 최근 마감된 올스타전 팬 투표 결과 마르코 라이프케(게네랄리 하힝)와 함께 남부 선발팀 라이트로 선정됐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3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릴 예정으로,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은 모두 팬 투표로 선정된다.

문성민은 지난 10월 독일에 진출해 아직 2개월도 뛰지 않았지만 팀의 팀내 득점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팀의 주공격수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프리드리히스하펜은 문성민 외에도 세터 루카스 캄파스와 레프트 게오르그 그로처, 센터 주앙 호세, 리베로 마르쿠스 슈토이어발트 등 남부 선발팀 11명 가운데 5명을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