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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조직성장 도모위한 국민운동 전개

현대 사회를 살면서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해 보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람을 리드함으로써 좋은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곧 성공적인 삶의 잣대가 된다. 자기계발 분야의 대가로 꼽히는 데일 카네기는 이미 1930년대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실질적인 원리들을 모아 '인간관계론'이라는 책을 발간했고,'데일카네기트레이닝'이라는 훈련법을 정립했다. 이는 현재까지 세계 80개국에 보급됐으며 포천지가 선정한 500대 기업 중 420개 기업에서 채택돼 교육되고 있다. 국내에도 이 트레이닝을 실시하는 전담 연구소가 따로 마련돼 있다. 1992년 설립된 ㈜카네기연구소(소장 최염순 www.carnegie.co.kr)가 그곳이다.

이 연구소는 지난 15년 동안 전국 8개 지사를 통해 40개 도시에서 연간 40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해냈다. SKT,KT,삼성전자,삼성네트웍스,CJ,HP,IBM 등 굴지의 대기업과 자활후견기관,재해대책협의회,미대사관 등의 기관들은 정기적으로 이곳을 통해 직원 교육을 실시한다. 또 서울대,카이스트,경희대 등에서는 교양과목으로 카네기의 인간관계트레이닝을 채택하고 있다. ㈜카네기연구소는 조직 구성원의 핵심 역량을 증가시키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팀워크 개발 프로그램,프로세스 개선 프로그램, 프레젠테이션 역량 개발 프로그램,세일즈 역량 개발 프로그램,고객서비스 프로그램 등이 그 예다.

최염순 소장은 카네기 과정을 교육이 아닌 '훈련'이라고 강조한다. 지식을 넘어 행동으로써 실천하고 변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기 때문이란다. 그는 "카네기 훈련은 사람을 변화시켜 성과를 내고 그로부터 수익을 창출하도록 돕는 철저한 성과 중심의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최 소장은 카네기 훈련 프로그램과 더불어 '미소,인사,대화,칭찬하고 비난,비평, 불평하지 말라'는 의미의 '미인대칭비비불' 운동과 '책을 통해 지식을 얻고 산 책(살아있는 책)을 통해 지혜를 얻는다'는 의미의 개인과 조직 성장 트레이닝 '책과 산책' 운동도 전개 중이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