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협회는 주가 폭락으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이 24일 기준 73조6천889억원으로 전날보다 6조5천658억원 줄어 약 1년4개월 만에 8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고 27일 밝혔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이 80조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3일 80조원을 돌파한 이후 처음이다.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45조3천448억원으로, 작년 6월29일 50조원 돌파 이후 처음 50조원 밑으로 내려섰으며, 해외주식형펀드는 28조3천441억원으로 작년 7월9일 30조원 돌파 이후 처음 30조원 밑으로 내려갔다.

이 같은 주식형펀드 순자산의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주가가 단기 급락한 데 따른 것으로, 코스피지수 1,000선이 무너진 24일 하루 동안 국내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4조7천790억원이 날아갔다.

주식형펀드를 포함한 전체 펀드의 순자산총액은 265조7천40억원으로 전날보다 10조6천140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abullapi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