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투자증권 손창우 명동지점 과장이 보유하던 전종목을 손절매(損切賣, 손실을 줄이기 위한 매도)했다.

이에 따라 손 과장의 누적손실률은 -5%대로 확대됐다.

17일 손 과장을 손절매를 작정한 듯이 장시작 직후부터 삼성테크윈LG상사, 호텔신라, 삼성증권 등 보유종목 전부를 매도했다.

가장 많은 손실률을 기록한 것은 호텔신라로 -24%를 넘어섰고, LG상사와 삼성테크윈은 각각 -12%와 -19% 가량 손해를 입었다. 삼성증권으로는 -6.02%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손 차장의 누적손실률도 더 확대됐다. 전거래일인 16일 -1.04%에 불과했던 누적손실률은 이날에만 4%포인트 이상 늘어나 -5.73%로 나타났다.

누적수익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증권 최관영 투자분석부 연구원은 슈프리마를 또 다시 매입, 포트폴리오에 편입시켰다.
최 연구원은 슈프리마 주식을 매입단가 2만8500원과 2만7550원에 각각 500주와 200주 총 700주를 매수했다. 현대건설과 남해화학의 경우 단기매매 관점에서 접근했지만, 소폭 손실을 보고 매도했다.

이번주 활발한 매매활동을 펼쳤던 한화증권 이현규 대치지점 차장은 매매를 자제하며 관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