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방송에 수입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CJ홈쇼핑은 지난 달 벤츠를 선보인 데 12일 밤 9시 20분부터 3천500cc급 중형 세단인 `링컨 2009년형 MKZ'를 소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송은 신모델 출시와 동시에 TV홈쇼핑을 통해 선보이는 첫 사례이며, 링컨의 차가 TV홈쇼핑에서 소개되는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이라고 CJ홈쇼핑 측은 전했다.

MKZ는 2006과 지난해 연속 `올해의 베스트 프리미엄 카 인테리어'로 됐으며, 미국 고속도로안전관리국의 정면 충돌 테스트에서 별 5개 만점을 받아 안정성까지 인정 받았다고 CJ홈쇼핑은 덧붙였다.

2009년형 MKZ의 판매 가격은 4천260만원(풀옵션, 부가세 포함)이며, 이번 방송에서는 CJ홈쇼핑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SK상품권 50만원을 증정한다.

CJ홈쇼핑 방송을 보고 가계약(가계약금 20만원)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3일 내에 해피콜을 걸어 예약 내용을 확인하며,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시승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승 후 구입하지 않을 경우 가계약금은 돌려준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19일 1억7천만원짜리 메르세데스 벤츠를 소개해 50대의 가계약 주문을 받기도 했다.

CJ홈쇼핑 뉴비즈팀 김형준 MD는 "올들어 홈쇼핑에서의 수입차 판매가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번 방송은 신모델 출시와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mi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