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퍼스티지②입지]강남8학군 핵심지역으로 교육입지에 절대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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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주변에 명문대 진학률 높은 고교들 밀집해 있어
세화여고는 단지 서쪽 끝 동(棟)과 맞닿아 운동장도 보여
서울 반포지구는 잠실지구와 함께 70년대 강남지역 아파트 개발의 양대 축이었다. 1970년 현대건설ㆍ삼부토건ㆍ대림산업 등 3사가 공동 출자한 경인개발주식회사는 그해 7월 반포지구 19만평 매립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주택공사는 이곳에 3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립했는데 이것이 반포주공 1․2․3단지다. 1978년 7월 입주가 시작됐고 반포주공2단지는 1720가구, 주공3단지는 2400가구의 매머드급이었다.
고속터미널을 기준으로 주공2단지는 서쪽에, 주공3단지는 동쪽에 자리잡았다. 두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2단지는 삼성건설의 ‘래미안 퍼스티지’로, 3단지는 GS건설의 ‘반포자이’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다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인 삼성건설과 GS건설이 재건축 시공사로 나서면서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비교대상에 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이버공간에서 두 단지를 비교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네티즌 뿐 만 아니라 주변 중개업소들의 의견을 들어볼 때 ‘래미안 퍼스티지’는 교육여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래미안 퍼스티지’주변에는 신반포중, 개성초,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잠원초 등이 있다.
특히 강남8학군의 핵심으로 꼽히는 세화여중․고는 ‘래미안 퍼스티지’단지 서쪽 끝 동과 맞닿아 있다. 세화고와 세화여고는 서울대 진학 학생수에 전국 상위권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고교선택제가 시행돼 좋은 학군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 학군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면 ‘래미안 퍼스티지’도 그 수혜대상으로 꼽힐 전망이다. 반포고, 서울고, 서초고 등 명성있는 고등학교들도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멀지 않아 학군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만하다.
핵심 학군에 속해있는 ‘래미안 퍼스티지’는 주변이 물을 소재로 개발됐거나 향후 개발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단지 남쪽으로 흐르는 길이 5.2km의 반포천이 도심속 1급수의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단지 남서쪽에 있는 반포유수지는 서울시의 공원화 사업일정에 따라 축구장, 농구장, 테이스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이 마련된 종합체육시설로 탈바꿈돼 있다.
‘래미안 퍼스티지’는 한강 반포대교에서 아주 가까운데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반포대교 주변에 물을 주제로 낙하분수와 인공섬이 신설돼 앞으로 주변 입주민에게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하분수는 반포대교 위에서 20여m 아래 한강으로 물이 떨어지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대형 교량분수다. 반포대교 한강 위의 570여m구간 양쪽에서 분당 60여t의 물이 떨어지는 초대형 분수다.
인공섬은 한강 반포지구에 공연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세 개 인공섬을 이곳에 만들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래미안 퍼스티지’는 핵심 학군에 둘러 쌓인 데다 도심 속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
세화여고는 단지 서쪽 끝 동(棟)과 맞닿아 운동장도 보여
서울 반포지구는 잠실지구와 함께 70년대 강남지역 아파트 개발의 양대 축이었다. 1970년 현대건설ㆍ삼부토건ㆍ대림산업 등 3사가 공동 출자한 경인개발주식회사는 그해 7월 반포지구 19만평 매립공사를 시작했다.
이후 주택공사는 이곳에 3개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립했는데 이것이 반포주공 1․2․3단지다. 1978년 7월 입주가 시작됐고 반포주공2단지는 1720가구, 주공3단지는 2400가구의 매머드급이었다.
고속터미널을 기준으로 주공2단지는 서쪽에, 주공3단지는 동쪽에 자리잡았다. 두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2단지는 삼성건설의 ‘래미안 퍼스티지’로, 3단지는 GS건설의 ‘반포자이’로 탈바꿈되고 있다.
이런 역사적 배경에다 국내 대표적인 건설사인 삼성건설과 GS건설이 재건축 시공사로 나서면서 ‘래미안 퍼스티지’와 ‘반포자이’는 비교대상에 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사이버공간에서 두 단지를 비교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기도 하다.
네티즌 뿐 만 아니라 주변 중개업소들의 의견을 들어볼 때 ‘래미안 퍼스티지’는 교육여건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래미안 퍼스티지’주변에는 신반포중, 개성초, 반포초, 반포중, 세화여중․고, 세화고, 잠원초 등이 있다.
특히 강남8학군의 핵심으로 꼽히는 세화여중․고는 ‘래미안 퍼스티지’단지 서쪽 끝 동과 맞닿아 있다. 세화고와 세화여고는 서울대 진학 학생수에 전국 상위권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부터 고교선택제가 시행돼 좋은 학군 인근의 아파트 단지에 학군 프리미엄이 형성된다면 ‘래미안 퍼스티지’도 그 수혜대상으로 꼽힐 전망이다. 반포고, 서울고, 서초고 등 명성있는 고등학교들도 ‘래미안 퍼스티지’에서 멀지 않아 학군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만하다.
핵심 학군에 속해있는 ‘래미안 퍼스티지’는 주변이 물을 소재로 개발됐거나 향후 개발예정이어서 이에 따른 혜택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단지 남쪽으로 흐르는 길이 5.2km의 반포천이 도심속 1급수의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단지 남서쪽에 있는 반포유수지는 서울시의 공원화 사업일정에 따라 축구장, 농구장, 테이스장, 게이트볼장, 인라인스케이트 트랙 등이 마련된 종합체육시설로 탈바꿈돼 있다.
‘래미안 퍼스티지’는 한강 반포대교에서 아주 가까운데 서울시의 한강르네상스 계획에 따라 반포대교 주변에 물을 주제로 낙하분수와 인공섬이 신설돼 앞으로 주변 입주민에게 청량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낙하분수는 반포대교 위에서 20여m 아래 한강으로 물이 떨어지도록 설계된 세계 최초의 대형 교량분수다. 반포대교 한강 위의 570여m구간 양쪽에서 분당 60여t의 물이 떨어지는 초대형 분수다.
인공섬은 한강 반포지구에 공연과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내년 9월 개장을 목표로 세 개 인공섬을 이곳에 만들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래미안 퍼스티지’는 핵심 학군에 둘러 쌓인 데다 도심 속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