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위 은행인 와코비아가 씨티그룹과 웰스파고,스페인 최대 은행인 방코 산탄데르 등의 인수 희망업체들과 예비협상을 시작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이 26일 보도했다. 그러나 이들 인수 희망업체와의 협상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와코비아 내부 경영진은 합의를 서두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와코비아는 당초 모건스탠리와 합병 가능성을 염두에 둔 협상을 진행했으나 모건스탠리가 은행지주회사 전환을 신청함에 따라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