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태양광 LED(발광 다이오드) 등을 '녹색성장'을 위한 그린에너지산업 9대 유망 분야로 선정,향후 5년간 연구개발(R&D)에 3조원(정부 1조7000억원,민간 1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11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청와대에서 열린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 보고회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발전 전략에 따르면 성장동력화가 필요한 그린에너지산업 9대 유망 분야로 태양광 LED를 비롯해 풍력 전력IT(정보기술) 수소연료전지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 CTL/GTL(석탄액화/가스액화) CCS(CO2 포집.저장) 에너지저장 등이 선정됐다.

정부는 시장 규모와 성장잠재력이 큰 이들 분야를 중심으로 선진국과의 기술격차 조기 해소와 수출산업화를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류시훈/홍영식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