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중소기업이 금융회사를 이용하는 데 겪는 어려움을 상담하고 불편을 덜어주는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를 금감원에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17개 은행과 신용보증기금,기술신용보증기금도 이날부터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반'을 각각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센터와 상담반은 상호 협력해 운영한다. 이들은 중소기업의 대출,외환,파생상품,정책자금 지원 제도,워크아웃 등 기업개선지원 제도 및 회사 운영 관련 사항을 상담해준다. 중소기업이 금융회사의 무분별한 대출 회수에 직면할 경우 해결책도 모색한다.

상담센터는 금감원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4개 지원에 설치되고 상담반은 17개 은행 및 2개 보증기관 본점에 두기로 했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