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보아, SES, 동방신기, 신화,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을 배출한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보아에 대한 각별한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10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열린 미국 진출 관련 기자회견 ‘BEST OF ASIA, BRING ON AMERICA!'에서 이 회장은 "보아를 처음 만난지 만 11년이 됐다. 어린 보아에서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 나서는 당당한 가수로서 성장해 너무 기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 회장은 "보아라는 이름과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아시아의 보아'가 되고자 했던 것이 1차 목표였다. 때문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에서 활동을 함께 했고, 이제는 아시아에서 그 누구보다 1인자 다운 면모를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특히 이 회장은 "보아가 없었다면 지금의 SM도 없다. 또한 이수만의 프로듀싱도 없었을 것이다"라면서 "아버지와 프로듀서로서 이런 딸을 만난 것은 꿈만 같다. SM 식구들이 노력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를 만드는 노력파 보아는 반드시 아시아의 넘버 원에서 세계의 넘버 원이 될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2005년부터 미국 진출을 준비해온 보아는 타이틀곡 ‘Eat You Up'으로 미국 시장에 나선다.

오는 10월 7일 뮤직비디오와 온라인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보아. 비, 세븐에 이어 한국의 위상을 알리는 또 한 명의 스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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