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이 숨겨왔던 이상아의 과거(?)를 방송 중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되는 KBS '해피투게더' 녹화에 참석한 남희석은 이상아가 가수 김민종과 학창시절에 사귀였음을 밝혔다.

하지만 함께 방송에 출연한 이상아가 전혀 기억하지 못하자 남희석은 "당시 이상아 눈에는 김민종만 보였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남희석은 "이상아가 본인이 준 쪽지를 김민종이 보지도 않고 구겨서 버려 울음을 터뜨린 적도 있다”고 말해 이상아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남희석은 이상아가 김민종을 멀리하게 된 결정적인 사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고등학교 시절 이상아는 김민종을 비롯한 친구들과 함께 같은 반 친구가 입원해 있는 시골 요양원으로 병문안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시골에 도착한 일행은 비포장도로의 온갖 먼지와 흙바람을 맞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민종은 이상아의 마음을 한 순간 식게 만든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해 출연진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아와 김민종이 헤어진 이유는 11일 저녁 11시 방송되는 '도전 암기송'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