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003690) - 실적과 주가의 회복 기대를 접는다...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중립(하향) - 목표주가 : 9,800원 ● 변동성 높아진 가운데, 이익 회복 늦어져 ROE에 대한 기대를 낮춤 해외부문의 비중이 크게 확대되면서 정확한 이익 추정이 어려워지고 있다. 금기(FY08)에는 중국 폭설 관련 피해액이 현재 1,000만 달러보다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고, 5월에 발생한 쓰촨성 대지진 관련 피해 추산액(150만 달러)도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게다가 대규모의 자사주 매입이 종료돼 수급 요인에 의한 주가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 ● IFRS의 도입으로 자기자본 및 이익이 감소할 위험에 대비할 필요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의 도입은 자본에 비해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액의 비중이 큰 동사에 부정적이다. 새 회계기준이 도입되면, 1) 비상위험준비금 적립액이 일종의 ‘비용’에서 ‘수익’으로 회계장부에 반영돼 법인세 절감 혜택이 사라지며, 2) 비상위험준비금 잔액의 계정이 현재 부채에서 자기자본으로 바뀌면서 잔액 전체에 대해서 법인세를 납부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함. 목표주가는 9,800원 부진한 실적과 불확실성을 반영해 FY08, FY09 수정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0.7%, 2.7%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9,800원으로 32.4% 하향한다. 새로운 목표가격은 수정순이익(순이익+비상위험준비금 증가액)을 반영한 adj.PBR 승수 1.11배를 적용했다. 최근 가격 대비 상승여력이 -2%에 그쳐 투자의견도 ‘중립’으로 하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