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이 북한 비핵화를 명시한 정강정책을 공식 채택했습니다. 민주당은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전당대회 첫날인 지난 25일 저녁 대선 후보 버락 오바마의 공약 토대가 될 정강정책을 대의원들의 동의 속에 통과시켰습니다. 한반도 정책 중 북핵 문제와 관련해 "북한 핵무기 프로그램에 대한 검증 가능한 종식을 추구하고 지금까지 북한이 생산한 모든 핵물질과 무기를 완전하게 설명하도록 하는 외교적인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한ㆍ미동맹과 관련해서는 '미국의 지도력 재건'을 위해 한국 일본 호주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동맹국과 강력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