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전철 완공되면 교통여건 대폭개선
모두 24개의 각급 학교도 들어설 예정


신도시의 특징은 계획적으로 개발된다는 것이다. 신도시 내부 계획 뿐 만 아니라 주변 교통 계획 미리 잡아놓는다. 김포 한강 신도시도 마찬가지다.

현재 서울 서쪽에서 강화로 이어지는 48번 도로가 김포 한강 신도시로 들어가는 주도로다. 48번도로는 수도권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된다. 한강쪽으로 행주대교 남단에서 시작되는 제방길이 있다.

하지만 김포 한강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주변 교통여건도 점점 개선되고 있다. 우선 김포와 자유로 이산포IC간을 연결하는 일산대교가 개통됐다. 이 다리가 개통되면서 김포와 일산은 거의 같은 생활권이 됐다.

김포 한강 신도시와 서울 서쪽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로도 생긴다. 김포 한강신도시와 서울 올림픽대로 방화대교 남단을 잇는 김포고속화도로가 2010년 상반기 개통 예정이다. 길이 17.6㎞에 왕복 6차로의 고속화도로다.

김포 경전철도 계획돼 있다. 김포공항∼김포 한강신도시(25㎞)를 연결하며 내년 말 착공해 2012년 준공 예정이다. 김포 한강 신도시 개발주체인 한국토지공사는 경전철 역사를 대형 복합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포 한강 신도시에는 유치원 11개, 초등학교 13개, 중학교 6개, 고등학교 5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청소년수련시설로 외국어마을도 조성될 계획이다. 우남퍼스트빌 근처에도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