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의 축제가 열린다.

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미래의 로봇사회를 전망해 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로봇 전문 행사인 ‘로보월드 2008’이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지식경제부 주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첨단 로봇들이 총출동하여 의료, 가정, 교육, 국방, 제조 분야에서 핵심기술들을 선보이고, 다양한 참관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로봇 전문전시회, 종합경진대회, 학술대회 및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로봇전문전시회인 국제로봇산업대전에서는 총 100여개의 로봇 전문기업들이 가사용, 생활지원용, 여가지원용, 교육용등의 첨단 서비스용 로봇과 네트워크 로봇, 제조업용 로봇, 로봇부품 및 소프트웨어를 전시하게 된다.




종합경진대회인 국제로봇컨테스트에서는 미션수행, 청소로봇, 로봇게임, 로봇 5종 경기, 태권로봇, 탱크로봇 등 총 8개 대회 37개 종목에서 해외참가자를 포함한 4천개팀이 우승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된다.

또한, 30개국 1,500여 명의 국내외 저명한 로봇학자들이 참가하는 국제로봇컨퍼런스에서는 논문 발표와 해외 석학 초청 강연, 워크샵이 개최되어 국내외 로봇산업동향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그 외에, 참가업체와 바이어간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는 로봇비즈니스페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및 로봇유관전문가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취업설명회, 실제 상황 별 환경을 구축하여 로봇을 시연하는 로봇 라이프쇼, 전시회 미 참가기업의 홍보의 장이 될 브로셔키오스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모든 연령대의 국민들이 다 함께 즐기는 로봇축제가 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로봇 기업을 위한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특히 비즈니스 활성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보월드 사무국은 오는 8월 31일까지 전시회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로보월드 2008 홈페이지 (www.robotworld.or.kr)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