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건물이 타운하우스라는 거죠? 그냥 일반 건축물이 아닌 사람 사는 집이 맞는거죠?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감각의 타운하우스네요. 꼭 하나의 건축작품 같아요"

중앙디자인이 계열사인 자드건설과 함께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 공급하는 '인앤인' 타운하우스를 찾은 사람들이 샘플하우스를 보고 건네는 첫 말이다.

화성 동탄 '인앤인' 타운하우스는 기존의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에서 맛보지 못했던 차별화된 외관과 인테리어로 주택보다는 하나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주목받고 있다.

평면의 단조로움을 없앤 스킵플로어형(Skip floor type:평면을 동일층으로 하지 않고 약간의 층고를 두어 공간을 나누는 설계 방식) 지붕을 도입한 것은 물론, 지금껏 쉽게 접하지 못했던 컬러가 외장 판넬에 사용돼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자드건설 홍보팀에 따르면 세계적인 건축가 '김준성'과 중앙디자인의 명품공간을 창조하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이지수'의 합작품이기도 하지만 중앙디자인의 변인근 회장의 독특한 아이디어가 포함돼 화성 동탄 '인앤인' 타운하우스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에메랄드 빛깔의 독특한 외장 판넬 색깔 등은 변 회장의 적극적인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 덧붙였다.

현재 화성 동탄신도시 반송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현장에는 한개의 타운하우스만 시공돼 있지만 총 25개동이 모두 들어서면 더욱 멋진 타운하우스 단지가 될 것이라는 게 업체측의 말이다.

공장에서 찍어놓은 듯 똑같은 집 25개동이 건설되는 것이 아니라 큐브 스타일의 25가지 공간미학을 담은 집들이 서로 다른 집처럼 각각 독특한 디자인으로 구성되기 때문에 '인앤인' 타운하우스 단지가 주변에 비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란 설명.

자드건설 개발사업팀 최원석 차장은 "각각의 타운하우스 외에 단지 내에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도 하나의 건축물을 연상할 수 있게 남다른 구조로 지어질 것"이라며 "중앙디자인과 건축가의 결합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인앤인' 타운하우스는 분명 색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외관 말고도 디자인 전문업체가 중앙디자인이 디자인한 내부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각 층마다 오더메이드 룸을 제공해 소비자가 취향과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맞춤형 인테리어 시스템을 도입했다. 3층 멀티룸은 서재, 헬쓰, A/V실, 게스트룸 등 소비자에 맞춰 변경이 가능하며 2층 가족실도 서재, 홈오피스, 게임룸 등으로, 지하 개별지하멀티룸은 창고, 와인바 취미실 등으로 바꿀 수 있다.

현재 샘플 하우스에는 지하 공간은 취미실로, 2층은 홈오피스 공간(A/V와 서재 공간)으로 꾸며놓았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일반적으로 채광이나 환기가 안되는 지하공간을 통풍과 채광이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해 어둡고 답답한 지하를 재탄생시킨 점이다.

실제로 지하멀티룸을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나있는 창문으로 햇빛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으며 통풍도 잘 돼 침침하고 습한 공간이란 느낌을 전혀 받을 수 없다.

그는 "화성 동탄 '인앤인' 타운하우스는 숨은 공간 없이 최대한 모든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각 층마다 넓은 발코니를 제공하고 3층 자녀방에는 다락방 개념의 공간을 설치해준다"고 전했다.

샘플하우스로 지어놓은 297㎡ D1타입의 경우, 2층과 옥상에 약 6평정도의 발코니가, 3층 자녀방에는 3~5평 정도의 다락방이 꾸며져있다.

뿐만 아니라 최고 4.7m의 높은 거실 층고와 스킵플로어형 지붕이 그대로 살아있는 천장으로 단조로운 내부를 동적인 공간으로 바꿔놓아 신선함과 재미를 선사한다.

또 이태리 명품주방가구인 '에르네스도메타'가 중앙디자인 가구사업의 신규 런칭과 함께 동탄 인앤인 타운하우스에 최초로 도입된다.

주방가구 역시 소비자가 원하는 스타일과 컬러를 선택하면 그에 맞춰 시공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개별 마당에 조경 옵션을 도입해 소비자 취향에 따라 조성할 예정이며 세대내 마당에 테마형테크(요가데크, 바베큐데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최 차장은 "'인앤인' 타운하우스는 독특한 외관과 맞춤형 인테리어, 보안과 커뮤니티를 잘 갖춘 타운하우스가 될 것"이라며 "학교나 상가, 공원 등이 모두 지척에 위치해 있어 입지여건도 좋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