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의 이병규(34)가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병규는 23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니혼햄 파이터스와 방문경기에 우익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 3차례 타석에 들어섰으나 한 번도 1루에 나가지 못했다.

2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난 이병규는 5회 2사 2루의 찬스에서 삼진을 당했고 8회에는 투수 땅볼로 고개를 떨궜다.

시즌 타율은 0.247에서 0.243으로 떨어졌다.

니혼햄은 2회말 이나바 아츠노리가 솔로 홈런을 터트린 뒤 선발 타다시 카즈히로를 비롯해 5명의 투수가 `벌떼 야구'를 펼쳐 주니치 타선을 4안타로 막아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서울연합뉴스) 진규수 기자 nicemasar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