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2일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 정보.기술(IT)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2008년 행정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지원대상 사업' 14개를 확정했다.

행정정보 DB 구축사업은 청년 실업난을 해소하기 위해 2005년부터 청년 인력을 고용해 행정기관이 보유한 각종 대장 등의 종이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올해 행정정보 DB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체류외국인이 등록된 출입국사무소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전국 어디서나 인근 출입국사무소를 통해 체류연장심사가 가능해지며, 전국 목조건축물 문화재의 소방활동 정보카드도 DB로 집적돼 숭례문 화재와 같은 국가적 손실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아울러 올해 사업으로 6천510명의 청년 IT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정된 사업은 다음과 같다.

(괄호안은 주관기관)
▲ 행정정보 정비.보완 = 병적증명서 인터넷발급을 위한 병적정보 정비(병무청), 체류외국인문서 DB 구축(법무부), 구 토지대장 DB 구축(국토해양부), 주민등록표 원장 DB 구축(행정안전부)
▲ 대국민 서비스 개선 = 보훈행정 DB구축(보훈처), 판결문 DB구축(대법원), 도로명 주소기반 표준전자지도 DB구축(행정안전부), 국세법령해석정보 DB 구축(국세청), 육군병적 DB 구축(육군본부), 역사기후자료 DB 구축(기상청)
▲ 전자정부 서비스 제고 = 소방대상물 DB구축(소방방재청), 과학수사지문 DB 및 공유서비스체계 구축(경찰청), 지방재정통합 DB 구축(행정안전부), 행정기관 기록물 DB구축(국가기록원)


(서울연합뉴스) 이강원 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