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앤서니 김, 2타 차 단독 5위
앤서니 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천220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플레이어스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여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가 됐다.
1라운드 공동 9위에서 순위를 네 계단 끌어올린 앤서니 김은 단독 선두 케니 페리(미국)와 차이도 2타로 줄였다.
1번홀(파4) 버디로 기분 좋게 출발한 앤서니 김은 3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지난 주 우승 기세를 그대로 이어가는 듯 했다.
7번홀(파4) 보기로 전반 9홀을 마친 앤서니 김은 후반 9홀에서는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왔다갔다하며 1타를 더 줄이는 데 그쳤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러프에 빠지며 깔끔한 마무리에 실패했다.
앤서니 김은 세 번째 샷을 홀 5.5m 거리에 붙였으나 파 퍼트에 실패해 보기로 2라운드를 끝냈다.
반면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컷 통과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쳤고 더블보기도 하나를 기록해 6오버파를 쳤다.
13오버파 157타로 컷 탈락한 최경주는 기권한 선수들을 제외하고는 꼴찌에서 다섯 번째에 그쳤다.
나상욱(24.코브라골프)과 위창수(36.테일러메이드)는 3오버파 147타로 나란히 공동 55위에 올라 컷 통과에 턱걸이했다.
지난 해 이 대회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가 돼 공동 13위를 달렸다.
1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버디 2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역시 한 타를 잃어 5언더파 139타, 공동 2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emailid@yna.co.kr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