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다시 한번 공격과 수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펼쳐 팀 승리에 힘을 보탠 뒤 무난한 평가를 받아냈다.

영국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와 웨스트햄의 전날 열린 경기에서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6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빈 박지성에 대해 '열심히 뛰었다'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매겼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박지성은 왼쪽과 오른쪽을 번갈아가며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 적극 가담한 뒤 후반 16분 라이언 긱스와 교체됐다.

팀 동료인 루이스 나니가 전반 37분 상대 팀 선수와 감정싸움을 벌이다 퇴장당한 이후 박지성은 공격보다 수비에 더 치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맨유 선수 중 전반에만 두 골을 넣어 4-1 완승을 이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장 높은 평점 9점을 얻은 반면 나니는 '어리석었다'는 평가와 함께 팀 내 최저인 평점 5점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gogo21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