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평택용이 반도유보라‥'ㄱ자' 발코니·욕실에 窓설치
아파트 분양가를 입주자모집공고(지방자치단체 권고가격)에서 밝힌 것보다 내려 관심을 끌고 있는 경기 평택시 용이지구 반도유보라가 25일 모델하우스 오픈과 동시에 청약을 받았다.

당초 3.3㎡(1평)당 907만원이던 분양가를 825만원으로 내리고 계약금 5%,중도금 무이자 등의 파격적 혜택을 제공한다.평택 용이 반도유보라는 이미 순위 내 청약을 마치고 '4순위' 형식으로 분양시장에 나왔기 때문에 청약통장이 없어도 분양을 받을 수 있다.

용이지구는 경부고속도로 안성IC와 바로 연결되며 평택 도심과의 연결도 좋은 편이다.

소사벌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는 등 인근에 여러 택지지구가 개발될 예정이어서 향후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반도유보라는 109~241㎡형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480가구다.

용이지구 건너편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109㎡A·130㎡·154㎡·241㎡형 등 4개가 꾸며졌다.

거실 등의 발코니트기를 제외하고는 옵션이 없어 추가 부담을 줄였다는 점도 눈에 띈다.

주방을 넓게 하고 욕실에 창을 크게 낸 평면설계도 인상적이다.

109㎡A형은 현관 오른쪽에 발코니를 설계한 덕에 애완동물을 키울 수도 있다.

주방이 넓고 거실발코니와 맞보는 큰 창이 있어 주부들의 호평을 받았다.

130㎡형은 현관에서 거실까지 긴 복도를 만들어 갤러리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거실에 'ㄱ자'형 발코니를 적용해 답답한 느낌을 줄였다.

자녀방 2개는 터서 넓게 쓸 수 있다.

154㎡형은 독특한 구조의 세대분리형 아파트다.

자녀 공간의 경우 방 2개 사이에 욕실을 넣고 욕실을 통해 서로 연결되도록 했다.

2가구가 공급되는 241㎡형 펜트하우스는 154㎡형 아파트 2가구를 합친 면적 위에 지어지며 25㎡ 안팎의 테라스를 제공한다.

청약접수는 27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할 수 있다.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는 2010년 2월 예정이다.

(031)653-9666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