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본명 정현철)의 외사촌 동생임이 알려져 데뷔 당시 화제가 됐던 가수 강개토(본명 강현구)가 5일 결혼식을 올리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2002년 힙합과 하드 코어를 혼합한 '힙코어'라는 독특한 장르로 가요계에 데뷔한 강개토는 서태지와 고종사촌 관계임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의 1집 데뷔 앨범 '추종, 복종, 독립, 자유'의 타이틀 곡 '이제 내게'를 비롯해 '그녀의 방' '심해' '몽환' '자각' 등은 강개토의 음악색깔과 동시에 서태지의 체취를 느낄 수 있다.

강개토는 2004년 2집 앨범을 발표했으며 오는 8월 새 앨범 발표 예정에 있다.

이름인 개토(開土)는 '새로운 음악으로 세상을 열어보겠다"는 뜻으로, 강개토는 생김새 뿐만 아니라 목소리와 말투까지 서태지를 쏙 빼닮아 리틀 서태지라 불리기도 했다.

강개토는 4월 5일 오후 1시 서울 목동의 한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날 결혼식에 서태지는 참석하지 않고 강개토의 고모이자 서태지의 어머니만 참석했으며 서태지가 보낸 화한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