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747만 있나요? 유럽형 항공기 A380도 있어요.'

주한유럽상의는 이날 간담회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경제 살리기 공약으로 내세웠던 '747공약'을 보완하기 위한 'A380정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이 GDP 연 7% 성장,국민소득 4만달러,세계 7위 경제권 진입 의지를 미국 보잉사의 'B747'에 빗대 담아낸 데 대한 애교 섞인 제안이다.

유럽 항공기인 A380을 빗대 내놓은 유럽상의의 제안은 '선진 한국(Advanced Korea)으로 도약하기 위해 '3가지 원칙과 8가지 목표를 지키고 부패를 제로(0)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3가지 원칙은 법 집행의 투명성과 일관성,정책의 예측 가능성이다.

8가지 목표로는 △연내 한-EU FTA 체결 △금융서비스 완전 자유화 △서비스산업 부양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국제적 표준 및 테스트 절차의 전면 적용 △지속 가능한 건강보험 및 연금제도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 △중소기업 진흥 정책을 제시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