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방송 파문' MBC 임경진 아나운서가 2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임경진 아나운서가 9명의 아나운서로 구성된 2008 베이징 올림픽중계진에 합류한 것.

이번 올림픽 중계진은 25년차 베테랑 한광섭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허일후 아나운서까지 스포츠전문캐스터들로 구성됐다.

한 관계자는 "임경진 아나운서가 자숙기간 중이나 올림픽이라는 행사가 대규모다보니 현실적으로 꼭 필요했다"면서 "좋은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임경진 아나운서는 지난 1월 31일 자신이 진행을 맡은 '스포츠뉴스'에서 불명확한 발음과 멘트로 음주 방송이 지적됐으며, 이후 이에 대한 방송사고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감봉 1개월의 징계를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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