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친한친구'(연출 김애나)의 안방마님 조정린이 DJ직에서 하차하기로 결정됐다.

그동안 몇 차례 남자 DJ가 바뀌는 와중에서도 꿋꿋히 안방 마님 자리를 지켜온 조정린은 4년 동안 지킨 정든 스튜디오의 자리를 '소녀시대'의 태연에게 내주게 된 것.

최근 KBS 드라마 '쾌도 홍길동'의 OST중 '만약에'로 가창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태연은 MBC 라디오국 봄 개편에 따라 MBC FM4U '친한친구'(연출 김애나)의 여성 DJ로 낙점됐다.

태연은 현재 '친친'의 DJ로 활동중인 강인과 입을 맞춘다.

태연 측 관계자는 "태연은 '다시 만난 세계'-'소녀시대'-'키싱유' 등 발표하는 곡마다 3연타석 홈런을 치는 것에 이어 첫 라디오 DJ를 맡아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라며 "라디오 DJ를 통해 그동안 TV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숨은 실력을 발휘, 친근감을 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태연은 오는 4월 8일 라디오국 전체 개편에 맞춰 첫 신고식을 치룰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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