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증권사 투자의견 정리 ◎ 한국증시 - UBS : 낙관론을 가질 만한 이유들 - 미국의 경기침체 재료가 국내 주식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 - 2001년과 1991년 미국 경기침체와 현재를 비교한 결과, 과거 침체 상황에서의 코스피 지수의 조정폭과 기간이 현재보다 더 심각해 추가조정 가능성이 남아있을 수 있지만, 하방위험은 제한적일 것 - 조정전 주가가 과거에 비해 그다지 고평가되지 않았었고, 밸류에이션이 과거 바닥기에 도달했으며, 국내 유동성이 과거보다 양호하고, 미국 경기침체 영향이 예전보다 작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고려해야 - 국내 펀드자금 유입에 따른 우호적인 국내 유동성은 물론 대미 수출 비중 감소로 미국 경기침체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도 더 작다 -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 사이클 상으로도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 - 미국의 금리인하 과정중 80%는 마무리됐는데 과거 코스피는 미국의 금리인하가 84%정도 마무리됐을 때 랠리를 시작 - 기술주와 자동차, 은행주를 선호...이들은 최근 두각에도 불구, 여전히 저평가 - 원화 약세는 자동차와 기술주에 수혜가 되는 한편,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에 따른 은행주 조정도 마무리 - 철강주 역시 선호...제품가격의 인상 트렌드가 지속, 원가상승을 상쇄하고 남을 것인데다, 중국 관련주 가운데 가장 싸 - 반면, 원화약세를 감안할 때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가하고, 원자재가격도 높아질 전망 -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키기 어려운 한국전력과 항공주 등의 수입 관련주는 피할 것을 권고 ▶ 삼성SDI(006400) - 골드만삭스 : 투자의견 매도, TP 60,100 -> 67,200원 - 원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약화로 인해 올해도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우호적인 환율에도 불구하고 CRT 및 PDP 매출이 당초 예상치보다 저조해 1분기 매출액은 전기비 6% 감소한 1조4000억원에 그칠 것 - 또한 모바일 디스플레이 단가 하락으로 인해 영업손실은 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 -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하는 것은 앞으로도 수요 둔화와 가격 압박이 지속될 것이라는 징후 - 동사는 올해도 영업적자 상태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 다음달 발표되는 1분기 실적에서는 PDP 패널 매출 전망, 올림픽 전 재고 현황, 모바일 디스플레이 수익성 등을 눈여겨봐야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