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규모가 30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25일 오후 1시35분 현재 외국인들은 280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전기전자와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주, 건설주 등이 매수 상위에 포진해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19일 5000억원 넘는 매수세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매도 공세를 접고 '사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외국인들이 경기 민감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등 향후 증시 안정에 베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한편 기관과 개인은 각각 1041억원과 14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기관은 주로 전기전자와 화학주를, 개인은 운수장비와 금융주들을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는 이시각 현재 1675.68포인트로 전날보다 20.38P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