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정은의 초콜릿>이 단 1회 만에 프로그램 방영 전 CM광고가 매진되며 예능국 효자 프로그램으로 떠올랐다.

심야방송임에도 불구하고 첫 방송부터 5%에 가까운 시청률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김정은의 초콜릿>은 방송 전후 CM광고 매진으로 심야방송으로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운 것.

음악토크쇼라는 타이틀로 시작된 <김정은의 초콜릿>은 단순히 가수들의 음악과 근황을 알리는 차원이 아닌 새롭고 다양한 구성을 시도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첫 회부터 이서진의 등장으로 부러움을 사기도 했고, 2회에서는 김정은이 빅뱅의 탑과 랩을 선보이는 등 진행만 하는 사회자가 아닌 음악을 즐기는 사회자로 그 풋풋함과 소박한 매력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는 셈.

한편, 제작발표회에서 이소라를 게스트섭외 1순위 가수로 표현했을 만큼 열렬한 팬임을 밝힌바 있는 김정은은 3회에서 이소라를 게스트로 초청, 그녀의 잘 알려지지 않은 노래에 대한 질문을 던져 이소라를 놀라게 하면서도 열렬한 팬임을 자처했다.

오랜만에 방송에 나선 이소라는 <제발>,<처음 느낌 그대로>,<고백>등을 특유의 열창과 함께 공감토크를 선보여 출연진과 방청객을 매료시켰다.

<김정은의 초콜릿> 이소라 편은 25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