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테마주 중 하나였던 에이치앤티가 이번에는 국회의원 공천 테마주로 변신했다.

정국교 에이치앤티 대표의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6번 선정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것.

25일 오전 10시 현재 에이치앤티는 전일대비 9.09%(530원) 오른 6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일 정국교 에이치앤티 대표가 통합민주당 국회의원 비례대표 6번에 배정을 받아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이면서 회사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는 상황이다.

작년에 에이치앤티는 우즈베키스탄에서 규소개발을 한다고 발표하며 태양광테마주에 이름을 올려 주가가 폭등세를 보였었다. 작년 10월초에는 주가가 최고 9만원에 육박하기도 했었다.

이 무렵 정국교 대표는 8만원대 후반 가격에 보유하던 주식 40만주를 매도하며 약 341억원의 이익을 실현해 눈총을 산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8일 우즈베키스탄 자원위원 등과 체결했던 현지 합작사 설립 관련 MOU(양해각서)가 취소됐다고 발표해 사업이 무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주가는 연일 하락추세를 보이며 현재 6000원대로 밀려난 상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