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기존 제품과 품질은 비슷하면서 가격을 20~60% 낮춘 '굿 초이스(Good Choice)' 상품을 25일부터 본격 출시한다.

고물가 속에 백화점에서도 가격 낮추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굿 초이스' 상품은 신세계가 단독 기획하거나 유명 브랜드와 함께 선보이는 것이며 연말까지 식품.의류.잡화 등 50여개 품목(100억원)으로 확대된다.

신세계 유통망을 활용,신규 브랜드 출시에 따른 비용을 최소화하고 신세계의 마진도 평균 5%가량 줄여 가격 거품을 뺐다고 신세계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베네통 원피스'는 20% 저렴한 3만9000원에,'텐디 구두'는 43% 싼 13만5000원에 내놓는다.

한편 신세계는 올해 총 1조3700억원을 투자하고 매출은 지난해(8조4101억원)보다 7.0% 늘어난 9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