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을 되찾아가던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소식 듣겠습니다. 최은주 기자! 이틀째 진정되가던 외환시장과 증시가 다시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원달러환율은 9시 30분 현재 어제보다 5원 50전 오른 1014원 60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때 1030원대까지 올랐다 급락한 데 따른 반동으로 풀이되는데,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에 대한 경계심이 있기 때문에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미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코스피 지수는 개장과 함께 1600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1600선을 무난히 지켜가는 모습입니다. 기계와 보험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 하락하고 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등 중국 관련주 낙폭이 두드러집니다. 어제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다시 900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500억원, 300억원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가격 매력이 커지고 있지만 미국 투자은행 손실과 관련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지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