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유동성 위기로 코스피지수가 장중 1540선이 무너졌습니다. 전문가들은 향후 전망이 불투명하지만 미국의 적극적 대응책이 기대되는 만큼 곧 안정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내외 악재로 증시가 급락했지만 코스피 1500선은 지켜질 것으로 보입니다. 베어스턴스발 금융위기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미국이 최악의 상황을 벗어날 것이라며 매수로 대응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증시 급락은 미국 금융당국이 신용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각종 대책을 내놓았지만 시장이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불안감이 확산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FRB가 서둘러 재할인율을 내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이어 열리는 FOMC 회의에서 큰 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투자심리 불안으로 코스피지수가 1500선까지 밀린다 하더라도 현수준은 역사적인 저평가 상태인만큼 적극적으로 대응하라고 권했습니다. 서브프라임 위기를 촉발시킨 베어스턴스가 사실상 파산상태에서 JP모건으로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 주는 미국 투자은행들의 실적이 발표되면서 금융시장이 최악의 상황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4분기에 손실을 미리 반영한 투자은행들의 손실 규모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여 시장이 안정을 찾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진정될 경우 외국인 매도를 심화시키는 환율 역시 안정을 보이며 국내 증시 수급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증시는 1500선 초반을 저점으로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반등을 주도하면서 낙폭이 큰 금융주로 매기가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WOW-TV NEWS 차희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