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7일 순환매 장세로 인한 반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꾸준한 매수전략이 유효해보인다고 밝혔다.

임동민 동부증권 연구원은 "지난 6일 종가기준으로 코스피가 1700선을 회복하지는 못했지만 시총 상위업종 가운데 조선과 IT에 이어 은행까지 매기가 확산됐다"며 "프로그램 매수가 긍정적인 수급요인이긴 했지만 시총 상위업종으로 순환매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순환매 양상은 곧 투자심리가 호전되고 있는 현상으로 판단할 수 있다면서 업종별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낮아 순환매 장세에 의한 반등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외부 여건이 안정된다면 오는 2분기부터는 국내 실적 모멘텀이 회복되면서 주식시장 또한 재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 국내 주식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의 내재가치에 비해 저평가되고 기술적으로는 상승채널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어 지금은 주식을 꾸준히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권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