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시작된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 3차예선에서 일본과 호주도 가볍게 승점 3점을 따냈다.

국내파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사이타마 경기장에서 열린 3차예선 2조 1차전에서 동남아 복병 태국에 4-1로 대승했다.

전반 21분 엔도의 프리킥 골로 앞서간 일본은 1분 뒤 위노타이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전반을 마쳤으나 후반 9분 오쿠보 요시토가 결승골을 뽑았다.

일본은 태국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한 뒤 수적 우위를 등에 업고 나카자와, 마키 세이치로가 연속골을 퍼부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멜버른에서 열린 카타르와 예선 1조 첫 경기에서 해외파 조슈아 케네디, 팀 카이힐, 마크 브레시아노가 전반에만 골 세례를 퍼부어 3-0으로 완승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는 해외파를 죄다 소집한 호주 대표팀의 공세에 2006 도하아시안게임 우승팀 카타르는 맥없이 무너졌다.

(서울연합뉴스) 옥 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