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영ㆍ유아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유아원,유치원에 보급한다. 영ㆍ유아들이 부모의 경제 여건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3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공동으로 '영ㆍ유아 기본학습능력개발 지원 연구사업'을 올해부터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번 사업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책정하고 학자와 전문가 교원 등으로 영ㆍ유아 기본학습능력개발 프로그램을 연구할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태스크포스 팀은 상반기 중 유아가 정상적으로 자라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는 언어ㆍ인지ㆍ사회ㆍ정서 발달 진단도구,올바른 자녀 양육방법을 알려주는 부모교육 프로그램,다문화 가정 부모와 자녀들을 위한 한글교육 프로그램 등의 개발을 완료해 하반기 중 전국 유아원과 유치원에 보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