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기사는 BizⓝCEO 기획특별판 입니다 >

㈜시큐어넥서스(대표 김주한 www.xecurenexus.com)는 DMB 솔루션,DMB 내비게이션 모듈을 비롯한 내비게이션 완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으로 2000년 설립됐다.

이 회사의 경쟁력은 '기술력'과 '디자인',두 가지로 압축된다.

전체 직원 40명 중 80%가 연구개발(R&D) 인력일 정도로 기술력 향상에 집중하고 있다.

또 전문 디자인회사와 연간 계약을 맺고 높은 수준의 디자인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울트라 슬림 DMB 내비게이션 'MWN-7000D'는 19.8mm라는 얇은 두께로 업계 관계자와 소비자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제품이 등장하기 전까지 두께 20mm의 벽을 깨는 것은 업계에서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터였다.

이 역시 전문 디자인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탄생한 결과물이다.

㈜시큐어넥서스는 한 발 더 나아가 산업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신기술디자인개발사업'에 참여,경쟁력이 뛰어난 제품을 고루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ODM으로 전량 납품되고 있으며,제품의 전 모델 독점공급계약도 줄을 잇고 있다.

이 같은 쾌거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500억원으로 잡았다.

김주한 대표는 "과거와 달리 현대 소비자들은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보다 감성적인 디자인의 제품을 원한다"며 "하지만 기술 역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기술력과 디자인의 두 조건이 합쳐져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어넥서스는 현재 기획 중인 차세대 내비게이션으로 해외시장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양승현 기자 yang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