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작품마다 개성 있고 공감 가는 연기로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얻었던 배우 박용우, 황정민, 류승범이 설날연휴 개봉되는 영화로 접전을 펼칠 예정이다.

바로 이들 세 배우가 오는 31일 개봉되는 신작 <원스어폰어타임>(감독 정용기), <슈퍼맨이었던 사나이>(감독 정윤철), <라듸오데이즈>(감독 하기호)로 동시에 스크린 공략에 나선 것.

영화 <혈의 누>를 통해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재발견된 13년 차 배우 박용우가 선택한 작품은 해방기 코믹 액션 <원스어폰어타임>. 이번 작품 속에서 박용우는 경성 최고의 사기꾼이 되기 위해 마술은 물론 액션까지 몸에 익히는 열정을 보이며 완벽한 변신에 성공, 관객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늘 변신과 변화를 거듭하는 배우 황정민 역시 영화<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슈퍼맨으로 등장하며 연기파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예정이며, 오랜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전지현과 호흡을 맞춰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 <품행제로>, <아라한장풍대작전> 등을 통해 빛나는 연기를 보여준 개성파 배우 류승범 또한 영화 <라듸오데이즈>에서 한량 PD '로이드' 역을 통해 특유의 천연덕스러움과 유쾌함을 동시에 보여줄 예정이다.

각기 독특한 개성을 가진 연기파 배우 박용우, 황정민, 류승범의 접전이 예상되는 설날극장가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