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뉴스데스크' 엄기영 앵커가 신임 사장 공모에 응모한다.

엄기영 앵커는 사장 공모 응모를 하면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석에서 물러난다.

후임 앵커는 사내 오디션 등을 통해 선발할 예정인것으로 전해졌다.

14년간 맡아온 'MBC 뉴스데스크' 앵커석을 떠나는 엄기영 앵커는 지난 1974년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으며 파리 특파원, 정치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국장, 보도제작본부장 등 보도국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엄기영 앵커는 지난 1989년부터 1996년까지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았으며 다시 2002년 1월부터 현재까지 '뉴스데스크'의 앵커석을 지켜왔다.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엄 앵커는 MBC에서 사회부ㆍ문화부 기자와 파리특파원, 정치부장, 보도제작국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특임이사 등을 거쳤다.

엄기영 앵커는 지난해 2월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부사장급 앵커로 위촉됐으며 올해 차기 MBC 사장후보에 공모한다.

현재 최문순 현 MBC 사장의 임기가 오는 2월 24일 만료이며 사장 공모에 도전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29일까지 사장 공모 추천을 받은 후 2월15일 이사회의 면접을 거쳐 신임 사장을 내정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