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엠텍비젼이 4분기 안정적인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푸르덴셜 김운호 연구원은 "엠텍비젼의 4분기 매출액은 각각 528억원과 5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9%, 12.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품믹스 개선과 판매관리비의 효율적인 관리로 인해 이익률이 향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올해도 CSP(카메라 시그널 프로세서)와 MMP(멀티미디어 프로세서)의 안정적인 성장으로 실적 성장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의 신규모델인 'Venus'와 삼성전자의 'F490'에 MMP를 공급하고 있으며, CSP의 경우 LG전자에는 아직 공급하지 않고 있지만 5~6개를 개발하고 있어 올해는 채택되는 모델이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성장 모멘텀의 둔화와 중국업체와의 경쟁심화 등을 고려해 목표가는 1만6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