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지표상 주가가 바닥 수준까지 내려왔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3일 "2003년 이후 위기 국면에서의 조정은 최고점 대비 30~33% 수준에서 전개됐다"며 "하락 비율을 볼 때 지난 21~22일의 급락으로 주가 조정이 충분히 진행됐으며 지금은 마무리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코스피지수 1550~1560이 저점으로 판단되는데 22일 장중 1578까지 밀리면서 조정의 하단부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극단적인 과매도 움직임의 정점이 지나갔으며,이제 주식을 사야 하는 국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가수익비율(PER) 10배인 1560이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지선"이라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