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5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했지만 시장 기대치(2227억원)보다 낮았다.

순이익은 34.2% 감소한 1350억원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2006년에는 법인세 환급으로 561억원,에스크로펀드의 대손충담금 환급 287억원 등 1000억원 정도가 영업외수익으로 잡혀 2007년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KT&G는 올해 매출 2조6191억원과 영업이익 9070억원,순이익 7150억원의 경영목표를 세웠다.

주당(보통주) 2600원의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KTF=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8.7%, 50.7% 급감했다.

2007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7조2933억원,영업이익은 34.1% 감소한 4409억원이다.

회사 측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7조원을 돌파했지만 무선데이터요금 30% 인하와 WCDMA 서비스인 '쇼(SHOW)' 출시 후 경쟁사들과의 가입자 유치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늘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메가스터디=지난해 4분기에도 전분기에 이어 깜짝실적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66.2% 증가한 358억원,영업이익은 128.0% 늘어난 83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연간 매출은 1633억원,영업이익 576억원으로 당초 목표치인 매출 1480억원,영업이익 5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고등사업부의 저학년 상품 다양화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합병 시너지에 따른 중등사업부의 급성장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후/이미아 기자 hu@hankyung.com